●    관절염

 

성인층에 많이 나타나는 퇴행성 관절염 중에서 무릎의 무력증, 일어서기 어려운 증상, 굽히고 펼 수 없는 증상. 극심한 통증, 시큰거리는 통증, 저린증상, 보행불능, 신경통 같은 증상들의 예방 내지 관리, 또는 증상해소및 치료를 수지침 요법으로 이용하였을 때 매우 효과적인 큰 도움이 된다.

수지요법은 간단하고 누구든지 조금만 연구하면 스스로 할 수 있고, 위험.부작용이 없고 별로 어렵지 않기 때문에 활용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본다.

 

◇동양의학적 견해

이 관절은 대략 7가지 부위로 분류가 되며, 동양의학에서는 이 부위가 오장(五臟)의 기운이 모두 모인 것으로 진단하고, 치료에 이용을 한다.

대퇴골.미골.경골은 당연히[신장]에 소속된 것으로 본다. 신장기능이 튼튼하면 뼈도 튼튼하나 신장기능에 이상이 있으면 골다공증이나 골막염 등 질환이 생긴다. 그러므로 위의 질병에 걸리면 하지가 힘이 없고, 신체를 지탱할 수 없으며 일어설 수 없다.

활액막.활액망.점액낭에서의 망막은 폐의 부분에 속하며 활액.점액은 심장의 기능에 속한다.

심장의 혈액순환이 잘되면 활액.점액이 충분하나 혈액순환이 안되며 액이 부족하게 되며, 폐의 기능이 튼튼하면 모든 망.막이 튼튼해진다.

근육과 건은 肝臟의 소속으로서 간장이 튼튼하면 근.건을 잘 양육시켜 튼튼하나 肝기능이 쇠약하면 근.건에 이상이 생겨 질병이 나타나고, 근육의 살과 연골부분은 비장에 소속된다. 비위장 기능과 영양섭취를 잘하면 근육이 튼튼해지고 연골도 충분한 영양공급을 받아서 뼈 사이의 충격을 방지하고 보호할 수 있다. 그리고 무릎관절 주위에는 많은 신경이 있어서 5신경통을 일으키고 있다.

이와같이 각 관절마다 오장의 기운이 종합적으로 모여서 하나의 관절을 이루고 기능을 유지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젊을 때는 관절에 이상이 없으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퇴행성 병변이 나타나면 의례 관절질환은 생길 수밖에 없는 것이다.

◇오장과의 관계

40세 부터는 후천적인 여러가지의 건강관리에 의하여 건강을 보충하면서 살아야 한다.그러나 선천적인 원기가 부족하므로 아무리 노력을 하여도 저항력이 떨어져 자주 질병이 발생하고, 한번 발생하면 회복되지 않고, 점점 더 악화되는 데다 건강관리를 하지 않으므로 급속도로 진행되어 중병으로 죽거나 고생하는 율이 많아지고 있다. 그래서 한국 남성 40대가 위험하다는 것은 여기에 기초하고 있다.

그리고 여자나이 49세, 남자나이 64세가 되면 생식능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혈액이 쇠약하고 형체가 쇠약하며 치아와 머리털이 빠지고 정기가 부족해진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기능이 쇠퇴하듯이 오장의 기운이 종합적으로 모여진 관절부분도 예외는 아니며, 특히 활동량이 가장 많은 관절 중의 하나인 무릎관절도 예외는 아닌 것이다.

무릎관절이 노쇠하여 발생되는 퇴행성 병변은 인간의 힘으로는 막을 수는 없는 것이나 그래도 최선의 노력을 하면 퇴행성을 지연시킬 수 있고, 퇴행성 병변으로 인한 고통증상을 줄이거나 감소할 수는 있다. 무릎관절통을 다스리는 방법과 종류가 매우 많으나 수지침요법적인 면에서는 다행히도 장부의 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장점과 국소의 증상들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므로 수지침요법을 잘만 이용하면 무릎통증 완화와 회복에 큰 도움을 받을 수가 있다.

◇무릎이 차가울 때

수지침요법의 자극은 비록 미세한 자극이라 할지라도 장부의 기능을 조절하고 왕성하게 하는 효과 반응이 매우 크기 때문에 치료적인 가지가 우수하다. 수지침요법에서 무릎관절질환의 예방과 관리와 치료에 있어서 가장 좋은 것은 서암뜸이다.

서암뜸을 무릎관절부위에 직접 뜨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손부위에만 뜨되 상처나지 않게, 뜨겁지 않게 온열자극을 주는 것이다. 퇴행성 무릎질환의 가장 큰 문제는 무릎이 차가워 혈액순환이 안되는 것에 원인이 있다. 그러므로 무릎을 따뜻하게 할 필요가 있다. 이때 무릎이 너무 차고 평상시에도 찬 느낌을 가지고 있다면 은박지(쿠킹호일)를 손바닥만하게 절단하여 고정시키기를 며칠하면 시린 증상이 없어진다. 그러나 속이 찬 것과 혈액순환이 안되는 것은 손부위의 요혈에 서암뜸을 떠야 한다.

서암뜸의 위치는 A1,2,6,8,12,16,18,30이다. 이곳에 3-5장씩 양손에 모두 떠준다. 그러면 전신이 훈훈하여 지고, 그 따뜻한 온열의 기운은 무릎에까지 전달되며 뜸은 많이 뜰 수록 좋다. 무겁고, 움직이기 불편하고 아프던 무릎이 가벼워지고, 움직이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이다. 날마다 1-2회씩 뜬다.

신체는 따뜻한 온열 자극을 받으면 혈액순환이 잘되고, 심장이 강화되며 무릎부위에 혈액순환이 잘되므로 증상이 완화되는 것이다. 이때 무릎부위는 함부로 뜸을 뜨지 않도록 한다.

만약에 무릎의 고통증상들이 심하다고 할 때는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N9,E38,J7,M26에 서암뜸을 2-3장씩을 떠주되 주의사항은 너무 뜨겁지 않게 상처나지 않게 뜬다. 너무 뜨거우면 구점지를 붙이고 뜨거나 한개 가지고 왔다갔다 옮겨서 뜨도록 한다.

◇통증이 심할때

위의 서암뜸은 예방관리에 최고로 좋으나 통증이 심하고 몹시 불편하거나 오래도록 효과를 주기 위해서는 서암봉을 붙이는 것이 좋다. 그래서 평상시에는 서암봉을 붙이고 3-5시간씩 있는 것이 좋다. 서암봉(금색1호)으로는 I38, H2와 B1-7까지의 상응점과 무릎에 해당되는 제 5지(소지) 제2관절 앞뒤 옆부분을 눌러보면 몹시 아픈 통증이 나타나는 지점이 있다.

이곳에 서암뜸을 2-3장씩을 뜬다음에 서암봉 금색1호를 붙여 준다. 그러면 웬만한 퇴행성 무릎증상 등 이를테면 펴고, 굽히기 힘들고, 일어서기 힘들고, 쑤시고 아프며, 저리고, 차가운 증상들은 곧 잘 해소가 된다. 이 치료를 계속하면 퇴행성 병변을 지연시킬 수 있고, 또한 회복시킬 수도 있는 것이다.

◇예방관리

예방관리와 회복에는 서암뜸이 좋고 가벼운 질환일 때는 서암봉이 좋으나 상태가 조금 심한 것은 서암침이나 T봉의 자극이 우수하다.

서암침으로 B1-7까지의 상응점과 무릎상응점에 다침(多針)하고, I38,H2에 자입한 후 20-30분 정도 있는 것이다. 서암침을 뺀 다음에 상응점 부위에 T봉을 붙이고 1-3시간 정도 있으면 더욱 효과적이다.

※통증부위별 치료방법

무릎관절은 종합적으로 일시에 손상되는 경우도 있으나 특히 한 부분씩 손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그때는 각 장부와의 소속관계를 진단하여 치료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근.건이 땡기고, 펴고, 굽힐 수가 없다면 肝기능에 이상이 있는 것이므로 N18, N1을 추가하여 다스리고, 또는 肝勝方이라는 오치방을 자극하여야 한다.

또한 슬개골이나 살부분에 이상이 있으면 비장의 소속이므로 F19, F5에 자극을 주고 또는 비정방이란 오치방이 참으로 효과가 좋다. 또 혈액.점액이 부족할 때는 심장의 소속이므로 A16, 18, G13에 자극을 주고 좌측에는 심승방 우측에는 심정방을 놓도록 하며, 활액망.활액막.점액막에 이상이 있으면 폐기를 다스리기 위하여 C1, C7에 자극을 주고 더욱 좋은 효과를 주기 위하여는 간정방이 참으로 좋은 처방이다. 그리고 뼈가 허약할 때는 신정방이 좋다.

위의 사항은 중증의 통증을 치료하는 것이나 간단한 무릎질환들은 I38, H2와 상응점을 찾아서 자극을 주면 신기할 정도로 잘 낫게 된다.

그리고 무릎주위에 나타나는 통증, 시큰거림, 운동곤란 등은 대부분 척추신경의 손상에 의한 것이므로 B1-7까지의 상응점을 함께 다스려야 된다.

류머티스 관절염은 단순한 관절의 염증이 아니다. [류머]란 강직, 통증, 피로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이 질환은 지속적인 근육의 피로와 통증이 수개월 또는 수년간 동반된다.

전문의들은 전세계적으로 약 2억의 사람들이 류머티스 관절염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3/4 정도가 여성으로 어느 연령에서나 발병할 수 있지만 40-50대 사이의 중년층에서 가장 흔히 발병하며 아주 드물지만 어린아이들에서도 발병한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지 못하면 관절에 변형이 초래돼 흉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빨리 치료를 받으면 정상에 가까운 생활을 할 수 있다.

류머티스 관절염은 활액막의 염증으로부터 시작된다. 염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염증을 일으키는 염증세포들이 관절 안으로 모여들어 관절을 파괴하는 나쁜 물질들을 분비해 발생한다.

이러한 염증세포로 인해 관절이 부어 오르고 이 부위를 만지면 부푼 듯한 느낌을 갖게 되며 염증으로 인해 이 부위에 피가 많이 흐르게 되면 침범된 관절이 자극을 받게 돼 통증을 느끼는 것이다.

이런 과정이 수년간 지속되면 연골과 관절의 뼈가 소실되는 것이다.

증상이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부위는 손목이나 손가락이며 무릎이나 발가락 관절도 흔히 영향을 받는다. 뿐만 아니라 고관절 등 어느 관절이라도 모두 침범 대상이 될 수 있다.

환자의 대부분은 관절의 변화 그 자체보다 신체 각부위에 나타나는 근육통 피로 근육강직 등으로 인해 고통을 더 받게 된다.

치료는 항염제가 많이 쓰이고 때로는 호르몬제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부작용이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의해 사용해야 한다.

수술은 국소 변형 또는 관절의 파괴가 심해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에 실시하는데 한 관절의 변형이 이웃 관절에 피해를 주기 전에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수술의 종류에는 국소관절의 파괴를 예방하기 위한 활액막 제거술과 관절의 형태를 변형시키지 않는 상태에서 운동범위를 늘리기 위한 관절막 제거술 등이 있다.

이밖에 힘줄이 파괴돼 능동적 운동이 불가능한 경우 시행하는 힘줄 봉합술 이식술 이전술 등이 있다.

완전히 파괴돼 쓰지 못하는 관절에 대해서는 인공관절 성형술, 관절 고정물 및 관절 성형술이 시행되고 있다.

골관절염은 연골의 마모와 파열로 인해 발생하는데 사실 대부분의 활동들이 연골의 마모를 초래하고 관절을 손상시키는 것은 아니므로 적절한 운동을 통해 관절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치료에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가 흔히 쓰이는데 이부프로펜 이도메타신 등의 약물이 계속 개발되고 있어 부작용이 적고 효과적인 약의 선택이 가능하다.

수술은 비수술적인 치료로도 호전이 없으며 관절의 변화가 계속 진행돼 일상생활에 지장이 심할 경우 또는 퇴행성 변화의 정도가 심해 처음부터 보존적 치료로는 증상의 개선을 기대할 수 없을 때 실시한다.

 강직성 척추염은 뼈와 뼈를 연결하는 인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아직 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남성이 여성보다 3배 더 많이 발병하고 발병연령은 15 ~ 40세 사이의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에게서 흔히 나타난다.

 이 질환의 치료는 약물로는 소용이 없으나 통증과 강직을 덜고 운동을 해 변형과 기능 상실을 막기 위해 인도메타신과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가 사용된다.

수술로는 다른 관절염과 비교할 때 큰 효과를 얻기 힘들며 수영 등 운동과 샤워등이 효과적이다.

이 질환은 여러 기관에 염증 증상이 나타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남자에 비해 여자에서 8 ~ 10배 더 많이 발병하는데 그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치료는 관절염과 마찬가지로 약물을 투여하며 운동이 증상을 호전 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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